VIXX/잡설

레오(LEO), 스물 다섯번째 생일-

蝟郞 2014. 11. 10. 01:12


  ('내 가수'라느니 하는 낯간지러운 말은 여 별빛들이 잘 해줄 것이니 나는 패스.)


 1. '쟁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내가. 나라는 놈이 원체 촌스러워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쟁이'니 '꾼'이니 '잽이'니 하는게 좋다. 물론 그 말의 최종 종착지는 '광대'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사실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돌인 레오의 꿈이 '따뜻한 노래쟁이가 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2. 아이돌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라는 것도 생겨났고, 실제 그 고정관념을 마치 교과서처럼 펼쳐대는 일이 왕왕 있는 시절이 되었다. 그렇기에 저 '노래쟁이'라는 말의 무게는 어쩐지 일반인들에게 '오글댄다.'고 할 지도 모를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 가기 힘들지도 모르고. 그래도 응원한다.


  3. 참 목소리가 특이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었으니까 어쩌면 나도 '레신셋'인지 모르겠다. 물론 입덕은 그보다 한참 뒤가 되었지만- 그 특별한 목소리 잘 지키려면 목관리도 잘 해야 하니까 건강 잘 챙겼으면- 싶고. 정치는 큰게 은근히 유리몸이라 말이지.


  내가 늘 응원하고 있는 빅스(VIXX)의 메인보컬 정레오군, 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