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잡설

역시 신화…. + 빅스 이별공식 무대 리뷰 잡상

蝟郞 2015. 2. 27. 14:01


  역시 17년 저력은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닌 모양이다. '뮤지션'과 '아이돌'을 구분해야 마냐를 떠나서 대중문화계에서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같은 팀을 이루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역시 팬덤의 힘이다. 17년을 모두 함께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더 유입된 사람도 있을 텐데 그게 튼실하니 이렇게 버티지. 신화 팬질한 세대면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위기 때문에 - 통상 '팬질'의 나이가 10대 이후인것을 생각하면, 대부분 서른 안팎 세대가 가장 많다. - 은근히 스밍이나 이런것에 그렇게 민감하게 굴지 않는 경우가 많고, 투표도 그런데 벌써 스밍 순위나 투표 순위나 보면 무서울 지경이다.(...) 


  + 


  사실 원래대로라면 우이 애들(...이제 입에 붙는다.) 방송 리뷰를 하고 해야 하는데 당장 내가 지금 공연하러 일본에 와 있다.(...) 두 시간 있다가 리허설인데 리뷰를 뭔 리뷰를 해(...) 그래서 이번주 리뷰는 미뤄지거나 아니면 아예 건너 뛸 듯.(...)


  근데-


  구여워. 아주 그냥 무대가 딱 자기들 나이에 맞게 밝고 귀여워.(사실 나라고 나이 차이 많은건 아니지만 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겉늙은지라.) 그 밝음이 참 얼마나 부러운지.(...) 나는 애초에 늦덕이라서 그 '밝은무대'였다는 Super Hero나 Rock Ur Body, 대.다.나.다.너 무대는 제대로 본 적도 없어서(...) 밝은 컨셉의 활동은 처음인데 상콤하니 잘 어울린다. 여튼- 그런 의미에서 애들 한번 감상하고 나는 내꺼 리허설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