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 전에 : 저는 빅스 팬이 맞습니다.(...) 개인팬도 아니고 6빅스 다 좋아합니다. 물론 최애는 있지만 말이지요.
1. 꽤 전부터 들려온 소식이긴 하지만, 혁이 영화 데뷔한다는 이야기. 솔직히 연기로서 뭐 본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긴 하겠는데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너무 이른 주연 데뷔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영화 뚜껑을 열어보면 김승우, 김정태 두 사람이 투톱 주연 역할을 하고 원태 역의 혁이는 서브 정도 비중이 아닐까- 싶은데. 솔직히 좀 걱정이 되긴 한다. 내가 원체 연기에 대한 시각이 좀 박하기 때문에 - 원래부터 극예술에 관심이 많다보니 보는 눈이 높은 것이다. - 또 탐탁한 활동은 아니고.(...) 중간 정도의 배역부터 좀 착실히 시작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앞선다. 뭐- 그래도 잘하겠지. 그 넉살에 (ㅋㅋㅋ)
2. 홍빈이 주연 데뷔(..) 아니 이것도 좀.(...) 솔직히 기분좋은날이랑 비교해서 에러 할 때 표정 연기는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강했다. 무대에서도 그렇고- 뭐라 해야 하나 입 근육을 움직이는 모양 자체가 좀 어색한게 있어서 저주인형 때까지만 해도 입을 움직이면 좀 안붕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 그 잘생긴 얼굴이 ㅠㅠ - 에러 때는 상당히 자연스러워진게 보였으니까. 근데 문제는 극 예술의 핵심은 표정이 아니라 '대사'(...) 표정이 아무리 좋아도 대사가 어색하면(...) 내 기준에 홍빈이 대사는 그 길었던 기분좋은날 방영 기간 동안 별로 안늘었거든.(...)
3. 솔직히 빅스의 무대에 대해서는 '어, 그 무대 위에서 정말 잘하는 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연기-는 응원하는 마음은 있으되 '잘한다.'고는 할 수 없다. 솔직히 '잘한다고는 못하겠다.'고 하는 팬의 마음도 좋지 않은 걸 알아주었으면 한다. 좀 더 나아졌으면 싶은 생각에서 하는 소리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더 잘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4.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역시 '아이돌'이 바로 '주연'을 맡는 것에 대해서 나는 그렇게 썩 좋게 생각되진 않는다. 30대 이하 배우가 남녀를 불문하고 기근이었던 적이 불과 몇년 전의 일이다.
5. 애들 스케줄이 너무 빡시다. 특히 엔.(...) 아니 학다 한지 얼마나 됐다고 정글 갔다오고, 올랜도에, 일본에, 또 국내 행사에(...) 라디오까지 있으니 이쯤되면 안쓰러지는게 신기하다. 물론 방송에 나오는 것과 달리 엔은 의외로 체력이 나쁘지 않을 느낌이긴 하다. 춤이라는게 그게 체력 없으면 못하는 거거든.(경험 有)
6. 켄은 또 뮤지컬을 하더라. 잘 하길 바란다. 그러나 역시 본인이 '뮤지컬 업계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으면 좋겠다. 본인은 잘한다만, 본인만 잘해서 되는게 아님은, 아마 알고 있으리라.
7.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체력 급저하로 여기까지. 백수 없는 그룹이 된 것에 대해서 기대도 되고 우려도 된다. 다만 언제나 그래왔듯 열심히 잘 해오리라 생각된다. 내가 당신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날은 없겠지만 - 내가 그 수많은 여자 팬들 사이에서 팬싸를 가겠어 아니면 콘서트를 가겠어? 아 콘은 가고 싶다. 근데 일이 안겹쳐야지 뭐 ㅠ - 그래도 오래 보고 싶은 것이 팬의 마음이다.
덧) 근데 한동안 젤피는 택운이를 남성적 스타일로 밀었던 것 같은데 어쩐지 최근엔 중성적 느낌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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