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팬질의 대상을 직접 보는 일은 사실 굉장히 흔치 않은 일이다. 심지어 팬이 속가 제자 비스무리하게 인식되어서 사제지간이 되는 국악계만 하더라도 그 '팬'이 자기 선생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무슨 얘기냐면, 당신들이 팬질의 대상을 보는 것은 통상적으로 '미디어'라는 중간 다리를 거친다는 말이다. 얼굴을 대면해도 잘모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다리 건너 만나는 사람들을 어떤 자신감으로 그렇게 당당하게 함부로 대하려하는 걸까? 진짜 넷상에서 어떤 놈한테든 막대해져야 그 심각성을 알아 차릴건가?
이런 일을 볼 때마다 마왕의 한마디가 생각난다.
"제발 세련 좀 되세요."
내 말 한마디 더 얹자.
"무식하고 못배우고 개념 없는 티 내지 말고."
'VIXX >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꼬리 삼년 묻어 황모 될 일 없고, 황모 삼년 묵힌다고 개꼬리 되는 법은 아니지. (0) | 2015.04.29 |
---|---|
150313 (0) | 2015.03.13 |
라비의 글을 보고- (0) | 2015.03.13 |
빅스의 어멋날 짧은 잡상 (2) | 2015.03.07 |
역시 신화…. + 빅스 이별공식 무대 리뷰 잡상 (0) | 2015.02.27 |